카메라 앞에서 표정이 어색해지는 이유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웃는데 사진만 찍으면 표정이 굳는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카메라를 의식하는 순간 입꼬리를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눈은 어디를 봐야 하는지, 턱은 얼마나 당겨야 하는지 한꺼번에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러운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먼저 얼굴과 어깨의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촬영 전 입을 크게 벌렸다 닫거나 볼에 가볍게 바람을 넣는 동작을 반복하면 굳어 있던 얼굴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깨를 위로 올렸다가 천천히 내리며 호흡하는 것도 긴장을 완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웃는 표정을 만들 때는 입꼬리만 억지로 올리기보다 반가운 사람을 만났을 때의 기분을 떠올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면 훨씬 자연스러운 인상이 만들어집니다.
턱을 무조건 많이 당기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턱을 지나치게 내리면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얼굴이 답답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허리를 세운 뒤 정수리가 위쪽으로 가볍게 당겨진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으면 얼굴선이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좋은 프로필 사진이 반드시 활짝 웃는 사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취업사진이나 업무용 프로필은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표정이 잘 어울리고, 배우나 크리에이터의 프로필은 개인의 개성과 분위기가 드러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촬영 목적에 맞는 표정과 자세를 찾는 과정 역시 프로필 촬영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유진사진관에서는 정해진 표정을 요구하기보다 촬영하는 분과 대화를 나누며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찾습니다.
사진을 잘 찍는 사람만 좋은 프로필 사진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카메라 앞에서 편안해질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받는다면 누구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